개인화 2

[무엇이 개인을 이렇게 만드는가] by 칼 융.. 무엇이 당신을 이렇게 만들고 있나요?

[무엇이 개인을 이렇게 만드는가] - 칼 구스타프 융 칼 융의 이론을 다른 사람이 설명한 글이 아닌 그의 글을 직접 읽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다른 책들에 비해 책 크기가 작고 얇아서 덥썩 집어들었죠. 그러나... 쉽게 재미로 읽을 책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ㅠㅠ 이 책을 읽으면서 몇 번이나 다른 책들을 먼저 읽었으니까요. 재미가 없다는 게 아니라,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휙휙 지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가볍게 읽은 제 이해 영역 안에서 남기고 싶은 내용이 있기에 이를 중심으로 말씀을 나눠볼까 합니다. 역자의 서문에서 이 책은 1957년 융이 82세의 나이에,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로 갈린 냉전의 시대 속에서 각 진영이 대중을 선동하려 갖은 수단을 다 쓰던 상황에서 각 개인이 대중 속에 함몰되지 않고 자..

책이야기 2019.03.22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 이제 조금은 알겠다...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 제임스 홀리스 저 이번에도 제목에 있는 '마흔'이라는 단어에 끌려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중년에 겪는 다양한 내적 도전과 외적 도전에 대해서 위기로 여기고 혼란스러하고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 도전과 위기로 여겨지는 것들을 통해 결국에는 '지금껏 나라고 알고 살았던 것이 진정한 나인가?'라는 질문을 하게 하고, 그 과정을 지나가며 균형잡힌 본래의 나로 이동하게 돕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융심리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우리가 익히 단어로 잘 알고 있는 페르소나, 개인화, 컴플렉스 등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전공교재를 통해 배울 때는 개념을 위주로 배우니까 지식으로 익혔는데, 이 책에서는 인생의 중반이라는 상황 속에..

책이야기 2019.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