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3

교육이 어떻게 사람을 바꿀까?

교육에 대해 공부하면서 '교육이 어떻게 사람을 바꿀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이 사람을 어떻게 바꿀까요? 교육이 사람을 바꿀 수 있을까요? 우리는 나와 가까운 사람, 나와 친한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바꾸려고 무던히도 애를 쓰곤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갈등도 많이 경험하죠. 결국엔 '사람은 바꿀 수 없는 것이구나..'라는 결론을 내리며 내 쓰린 마음을 달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을 둘째치고.. 심지어 자기 자신도 작은 습관 하나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물며 대규모의 미지의 집단은 어떨까요? 그 집단이 내가 계획하는 대로 잘 변화되어가는 것이 가능할까요? 잘 되는 게 기본이고 안 되는 게 실패가 아니라, 오히려 계획대로 잘 안 되는 게 기본이고 어쩌다 되는 게 행운이라 봐야하는 게 아닌..

조건이 바뀌면 방법도 바뀌는 법..

요즘 왼손으로 글씨 쓰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글씨를 쓰다 보면 어떤 글자는 좀 적응이 되는데, 어떤 글자는 좀처럼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에.. 세로획이 많이 들어가는 것은 좀 쉽고, 가로획이 많은 것은 어려운 걸 발견했습니다. 글씨를 쓸 때 가로획을 오른손으로 쓰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써왔으니까 왼손으로 쓸 때에도 당연히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왼손으로 쓸 때에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해야 더 안정감있게 획이 그어졌습니다. 오른손으로 쓰듯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그으면 글씨에 힘을 제대로 주지 못하고 흔들거리는 것이었습니다. 아하! 했습니다. 왼손으로 글씨를 쓸 때에는 오른손으로 쓸 때와 방법이 달라지겠구나! 나중에 왼손으로 글을 쓰시는 분들에게 어떻게 쓰는지 그 방법을 직접 물어볼..

우리 삶에 달려들어요, 우린 그럴 자격이 있어요.. [린 인]

[린 인 (Lean in; Women, work, and the will to lead)] - 셰릴 샌드버그 이런 질문.. 실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혹시... 여자라서 좀 힘들고 피곤하다는 생각 해보신 적 있으세요? 제 경우는 질문처럼 그랬습니다. 딱 드러나게 누가 나를 말리거나 저지하지는 않는데, 왠지 모르게 저항을 받는 것 같고, 내 발목에 무거운 모래주머니가 몇 개 정도 달린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곤 했어요. 여러분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열정 게이지를 올려서 더 달려들고 싶은데, 주변 사람들이 대놓고 하지 말라고는 하지 않는데, 뭔지 모르게 힘 빠지고 미안하고, '이 정도까지 했으면 충분한건가?' 이런 생각 드는 느낌.. 혹시 받아보신 적 있으세요? 일에 좀 더 몰두하려고 하면,..

책이야기 2019.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