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2

나에 대한 평가를 멈추면 편해진다고 하는 이유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처음에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라고 했을 때에는 '내가 무엇을 하든 다 잘한다고 생각해야 하는거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거부감이 살짝 일었습니다. 제가 잘 하는 것도 있고 못 하는 것도 있을 것이고, 분명히 더 나아져야 할 점도 있을 것인데, 무조건 잘 한다고 어떻게 생각하지? 그러다가 그냥 그 자리에서 정체되는 거 아냐? 자기합리화 하란 말인가? 이런 의문에서 오는 거부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 대한 어떤 것을 '인정'함과 동시에 '평가'로 바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게 너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니까 미처 알아차리지도 못했습니..

저요? [예민한 게 아니라 섬세한 겁니다] - by 다카다 아키카즈

[예민한 게 아니라 섬세한 겁니다] - by 다카다 아키카즈 도서관에서 책 제목에 있는 '예민'이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홀린듯이 이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실은 저도 '한 예민'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단숨에 읽었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뇌과학자가 말하는 예민한 사람의 행복 실천법'입니다. 부제에 설명이 되어 있듯이, 예민하신 일본인 과학자가 쓰신 책입니다. 이 분이 여성이신가? 했더니 남성분이었습니다. 1935년 생이시고 일본인이십니다. 과거에는 지금보다 성정체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더 강했을텐데, 이 분이 많이 힘드셨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예민한 것'은 성격적 결함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타고난 '기질'이라고 합니다. 기질은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질은 좋고 나쁨이 없습니다. '..

책이야기 2019.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