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 2

아프지만 인정하자.. [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 성유미

[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 성유미 '친구가 친구가 아니었음을 깨달은 당신을 위한 관계심리학'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지금껏 살아오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공부했지만, 어쩌면 정말 필요한 것들 중에서 미처 배우지 못한 것들이 많을 수 있겠다는 점을 가장 먼저 느꼈습니다. 삶에서 해결할 수 없는, 해결할 수 없다고 느끼는 어려움들은 꼭 배워야 하는데 배우지 못했던 것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상황이 닥쳤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정보와 지식, 경험 체계에는 그런 상황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에 대한 자료가 전혀 없는 것이죠. 그런 어려움은 강도 높은 고통이 되고, 가끔은 내 삶에 흉터를 남긴다. 책을 읽는 동안 제게 가장 필요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지 못했던 ..

책이야기 2019.06.03

저요? [예민한 게 아니라 섬세한 겁니다] - by 다카다 아키카즈

[예민한 게 아니라 섬세한 겁니다] - by 다카다 아키카즈 도서관에서 책 제목에 있는 '예민'이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홀린듯이 이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실은 저도 '한 예민'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단숨에 읽었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뇌과학자가 말하는 예민한 사람의 행복 실천법'입니다. 부제에 설명이 되어 있듯이, 예민하신 일본인 과학자가 쓰신 책입니다. 이 분이 여성이신가? 했더니 남성분이었습니다. 1935년 생이시고 일본인이십니다. 과거에는 지금보다 성정체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더 강했을텐데, 이 분이 많이 힘드셨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예민한 것'은 성격적 결함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타고난 '기질'이라고 합니다. 기질은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질은 좋고 나쁨이 없습니다. '..

책이야기 2019.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