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myself 2

완성과 노력과 지향점이 다른 BTS.. 그들의 차별성

방탄소년단을 보며 '뭔가 다르다'고 합니다. 하긴 모든 아이돌이, 모든 아티스트가 기존에 비교해서 '뭔가 다르다'라고 합니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다르지 않으면 새롭게 나올 이유가 없어지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탄소년단이 지금까지의 아이돌과 무엇이 다를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사진 출처: 방탄소년단 공식홈페이지) 첫째, '완성'의 지향점이 다름을 느꼈어요. 기존의 아이돌은 회사에서 정한 컨셉이 있습니다. 완성된 어떤 포맷이 있고, 그 포맷을 사람이 노력해서 메우는 방식입니다. 그 완성도에 자질이 각자 다른 현재의 멤버를 비교하니 누구는 누구에 비해 춤이 떨어지네, 누구는 외모가, 누구는 노래 실력이.. 이런 형식으로 완성을 기준으로 하는 평가가 이루어지곤 했습니다. 사람인 멤버의 성장이라기보다는 그 멤..

소원을 빈다면 BTS처럼 이렇게.. [둘 셋], 그리고 [이사]

말하면 다 이루어진다는 방탄소년단의 소원! 다들 들어보신 적 있죠? 도대체 소원을 어떻게 빌길래 다 이루어지는 걸까요?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고.. 뭔가 비법이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작은 힌트를 그들의 노래 가사에서 발견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방탄의 노래 [이사]에서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번 이사의 손 없는 날은 언제일까 빠른 시일이면 좋겠다 [둘 셋 (2!3!)]에서는 또 이렇게 말하네요. 그래도 좋은 날이 훨씬 더 많기를 뭔가를 눈치 채셨나요? 그들은 소원을 빌 때 '꼭 되어야만 해!'라고 강박을 가지지 않습니다. 간절함을 가득 담지만 '이렇게 되면 좋겠다..', '그래도 이러면 좋겠다..' 이렇게 여지를 두는 모습을 보입니다. '안 되면 어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