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조용조용 편안한... [직관하면 보인다]

윤크라테스 2019. 2. 19. 11:37

[직관하면 보인다].. 

신기율 작가님의 책입니다. 유튜브에서 조용조용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고 이 분이 쓴 책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습니다. 일단 '직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차분히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나중에는 몸에 대한 이야기, 마음에 대한 이야기, 생애에 대한 이야기를 '직관'을 중심으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책에 대한 느낌은.. 읽기에 편안했습니다. 공부하기 전이나 중간에 집중이 잘 안 될 때 머리를 쉬거나 워밍업할 요량으로 봤는데, 그런 목적에 딱 부합한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남긴 3가지!

 

1. 심청전에 대한 재해석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심청전을 내 안의 두 마음이라는 관점으로 재해석 한 내용이 있었어요. 인상 깊게 남아서 남깁니다.

 

당신 안의 어둡고 나약한 마음을 함부로 없애려고 하거나 죄책감으로 누르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그 마음을 돌봐드려야 할 늙고 병든 아버지처럼 바라보라.

나쁜 게 아니라 단지 사방이 어두워 진실을 보지 못할 뿐이다.

어두운 마음이 있으면 반드시 맑은 마음이 당신 안에 함께 있다.

그러나 당신 안의 심청을 찾으라.

그 마음이 당신을 밝은 길로 이끌어줄 테니...

 

직관하면 보인다 - 128쪽

 

 

 

 

2. 경신일, 경신수련

'경신일'이라고 도가에서 유래했다는, 하루를 온전히 깨어있는 날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나를 새롭게 세팅하는 시간의 의미가 있는 날이라고 합니다. 2달에 한번씩 돌아온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찾아봤습니다. 가장 가까운 경신일은 3월 24일이네요. 이 날 저도 온전히 하루를 깨어 있는 경신수련을 한번 해 보기로 했습니다.

 

3. [박사가 사랑한 수식]

공전하는 사랑에 대한 설명을 하며 책에서 언급했는데, 읽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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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