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기 3

'버티기'에도 작전이 필요합니다

일이 계획했던 대로 되지 않을 때에는 플랜B로 재빨리 가야 합니다. 제 생각에 플랜B는 '버티기'입니다. 앞으로 나가가기 어려우니 생존모드로 돌입하는 것입니다. 전에는 버티는 것은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을 보니 버티기에도 요령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버텨야 할 기간은 짧을수도 있고, 길수도 있습니다. 언제고 그 기간이 끝났을 때, 기회가 왔거나 도약의 시기가 왔을 때 기회를 잡아야 하고, 도약의 물결을 타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버텼던 기간이 내 삶에 손실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 자리에 머물러서도 안됩니다. 즉 버틴다고 해서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뭐라도 하긴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썩 조건이 좋은 상황이 아님은 감안..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는 버틸 방법이 옵션B

뭔가를 새롭게 시작할 때, 환경을 바꿀 때 나름대로 계획을 세웁니다. 힘들게 새출발을 시작했는데, 계획대로 되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은 상황을 종종.. 아니 자주 만납니다. 누군가가 내게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을 때도 있고, 새로운 환경이 내가 생각했던 그 조건이 아닐 때도 있습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뜻밖의 복병을 만날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들은 모두 내 외부 상황이 내 계획과 다름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내가 예상했던 바와 다를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예상과 다른 상황을 만났을 때 가장 먼저 당황하게 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현황 파악을 하겠죠. 내게 약속을 해서 기대하게 하여 결정을 내리게 역할을 했던 어떤 사람을 원망하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어..

오늘 버텨낸 것도 장해요!

가끔 마음이 다운 될 때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나는 왜 내 조건에서 더 성공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나?' 이 생각이 들면 기분이 많이 침체됩니다. 전에는 외부로 탓을 많이 돌렸습니다. 그렇게 하면서도 마음이 개운하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다가 아님을 저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파악한 원인은 이것이었습니다. 바로 버티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살아온 과정을 살펴보면, 크건작건 무엇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성취한 후에는 한동안 특별한 이슈 없는 무난한 기간이 있습니다. 그날이 그날 같고, 특별하게 달라지거나 나아지는 것 같지 않은.. 그래서 오히려 퇴보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이럴 때에는 내가 그렇게 원했고, 열심히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