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n singer 3

찬란한 단어 '소년'... [Born singer] by BTS

[Born singer] by BTS 이 곡은 오늘 아침의 Pick이었습니다. 어떤 가수의 새 노래가 나왔는데, 옛 노래가 여전히 떠오른다는 건 그만큼 노래를 잘 만들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아마도 그 노래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곡에는 방탄소년단이 데뷔까지 준비와 처음 데뷔 무대에 설 때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복잡하고 복합적인 심경이 담겨 있지만 가장 두드러지는 마음은 단연 '초심'일 것입니다. 오늘은 이 곡을 들으며 문득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소년이야? 나이가 들어도 소년이라고 할거야? 좀 그렇지 않아?' 이런 생각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소년'을 꼭..

'당신의 무대' 데뷔를 응원하며 ... [Born singer] by BTS

[Born singer] by BTS 처음 이 노래를 들을 때에는 '정체성'이이라는 단어에 꽃혔습니다. (관련 게시글: https://yuncrates.tistory.com/45, BTS, 그들의 정체성은 [Born singer].. 그리고 당신의 정체성은 무엇?) 요즘 다시 들으며 '데뷔'라는 단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2XsP4I9ds4c [슈가] 난생 처음 방탄이란 이름으로 선 무대 삼년 전 첫무대의 마음을 다시 검문해 여전히 대구 촌놈 랩퍼와 다를게 없었지 but 아마추어란 단어 위에 프로란 단어를 덧 썼지 그토록 원하던 무대 랩을 하며 춤 출때 아직 살아 있음을 느껴 피곤하고 고된 출퇴근 따위는 견딜만해 내사람들이 지켜보니까 몸이 아파도 버틸만해 함성들이 밀려 오니..

BTS, 그들의 정체성은 [Born singer].. 그리고 당신의 정체성은 무엇?

어제 한 분과 식사를 하며 나누었던 얘기가 생각납니다. 그 분은 텔레비전에 음악과 춤을 하겠다고 모든 것을 쏟아붓고 열정을 다 하는 모습에서 자신은 그런 열정을 가져보지 못했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나도 저렇게 모든 것을 걸고,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뭔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내가 보기에 이미 정해진 목표를 향해 달리는 것처럼 보이는 그들의 목표와 길이 과연 이미 정해진 것, 태어날 때부터...는 아니라도 일찌감치 하늘의 계시처럼 축복처럼 주어진 것일까?' 저는 결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도 또한 여러 길 중에서 어느 하나를 '선택'했고, 보이지 않고, 흐릿한 것을 향해 계속해서 가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