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앎이야기

걷기 습관 만들기 팁!

윤크라테스 2019. 6. 21. 09:00

[걷는 사람, 하정우] 책을 읽은 후 걷기에 한참 몰입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핸드폰에 만보기 앱을 깔았습니다. 매일 걷는 걸음이지만 기록이 되니 계속 확인하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좀 더 걸어서 걸음수를 높이고 싶은 묘한 경쟁심리도 있습니다. 기록의 힘은 역시 대단합니다.

 

관련 글: 그의 일상을 보다.. [걷는 사람, 하정우] by 하정우

 

만보기로 기록하면서 마음의 습관이 바뀐 것도 있습니다. 예전엔 어딘가를 갈 때 돌아서 가거나, 뭔가를 두고 와서 되돌아가면 시간을 허비하는 것 같아 짜증이 났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짜증은 커녕 '아싸! 걸음수를 늘일 수 있겠군!'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루에 틈틈히 쌓아가는 걸음수가 만만치 않습니다.

 

주말엔 아예 걷는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버스로는 4~5 코스 거리인 마트를 걸어서 갔다 오는 게 첫 코스였습니다. 걸어서 갔다 오는 거라서 물건은 아주 조금만 삽니다. 요즘엔 주변에 다른 코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요즘 날씨도 좋을 뿐더러 주변에 생각보다 걷기 좋은 길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기분 좋게 걷고 있습니다.

 

 

 

 

 

[걷는 사람, 하정우] 책에 걷고 난 후에 시원한 맥주를 마신다는 글이 떠올라서 얼마 전에는 오랜만에 캔맥주를 한 번 사봤습니다. 한 2~3시간 걸은 후 일상을 정리하고 마셔보니 정말 시원하고 기분이 좋더군요. 걸어서 적당히 피곤한 다리와 한 주를 보낸 지친 마음과 긴장을 함께 풀어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당분간은 매 주말 이런 즐거움을 누려볼 계획입니다. 

 

운동 중에 가장 시작하기 좋고 만만한 게 '걷기'입니다. 일부러 30분을 걷겠다, 1시간을 걷겠다 이러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오히려 작게 시작하면 어떨까 합니다.

 

1. 핸드폰에 만보기를 깝니다.

2. 매일 일정 걸음수를 채워갑니다.

 

이렇게 걸음수 쌓아가는 재미가 들리면..

3. 주말처럼 시간을 낼 수 있을 때 조금 더 걸어볼 마음이 생길 수 있을 겁니다.

 

가볍게 시작하는 한 걸음으로, 그리고 작은 걸음을 모으고 모아서 조금 더 건강해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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