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시대 3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질문... '어떤 직업이...?' 보다는 '어떻게 일하는...?'

인공지능 기술로 이것도 한다, 저것도 한다 이런 신문기사를 보면 '기술 발전이 신기하다, 대단하네~'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마음 한켠에서는 '어.. 그러면 나중에 내가 할 일은 괜찮은건가?'라는 생각에 썩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이세돌 기사와 알파고의 바둑 경기에서 알파고가 승리한 전후로 해서 '인공지능 시대에 사라질 직업'이라는 기사도 꽤 자주 봤던 기억이 납니다. 의사, 금융인 등 현재 가장 인기 있고 가장 전문적이라고 일컬어지는 직업들이 다수 포함된 그런 자료들을 보면 기분이 참 복잡미묘해지곤 했습니다. 요즘에도 인공지능 시대에는 어떤 직업이 살아남을까에 대한 관심이 여전합니다. 현재 교육을 받으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마주해야 할 현실인데, 그에 대해 어떤 준비를 시켜야 하나하는 걱정이 크죠. 마주해..

인간의 '강점'이라 말하고 우리가 달성해야 할 '과제'로 읽는다

앞 포스트에서 기계의 강점을 살펴봤습니다. 이번에는 [검색이 바꿀 미래를 검색하다(스테판 바이츠 지음, 코리아닷컴, 2015년)]의 저자 스테판 바이츠가 인간의 강점에 대해 기술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기계의 강점: 경쟁할 준비가 끝난 기계, 그러나 우리는...? (링크: https://goo.gl/diyNDy) 저자는 “여전히 인간이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문제와 영역이 있으며, 이 사실은 앞으로 수십 년 혹은 수세기가 지나도 변치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내용들에는 미래 교육의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기계보다 뛰어난 상황 한 번도 접한 적 없는 문제를 해결한다. 누가 지시하지 않아도 관련이 있거나 흥미로운 것은 스스로 익힌다. 낯선 환경에 처해서도 상황을 파악하고 조종한다. ..

경쟁할 준비가 끝난 기계, 그러나 우리는...?

빅데이터와 관련된 책을 찾다가 우연히 [검색이 바꿀 미래를 검색하다(스테판 바이츠 지음, ㈜대성 KOREA.COM, 2015년)]라는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 소개에서 ‘8세 때부터 프로그램을 짜기 시작’하였고, ‘하드웨어 설계와 소프트웨어 설계에 모두 능통’하며 ‘기술 변화의 추이와 잠재력을 파악’하는 데도 뛰어나다는 내용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스테판 바이츠가 어떤 분인지 궁금하여 구글에서 검색을 해 봤습니다. 이 책을 쓸 당시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검색 엔진 개발 담당이사로 재직하였지만, 지금은 퇴사하여 Radial Edge사에서 Executive Vice President(EVP, 부사장, 상무)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기술에 정통하고 오랜 기간 동안 기술 방면에 있었던 사람은 기술/기계를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