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앎이야기

철학이란 '내가 사람과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자 기준'

윤크라테스 2019. 8. 13. 09:00

 

제가 생각하는 철학이란 '관점, 기준'입니다. 사람과 삶, 사회,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관점, 자신만의 기준입니다. 이것은 어쩔 수 없이 다 다릅니다. 지구상의 사람들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철학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자신이 깨닫지 못할 뿐입니다.

 

누군가의 주장을 대할 때 그 바탕에 있는 철학을 유추한다면 의미를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철학'이라고 해서 어떤 이론 같은 거창한 무엇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질문을 스스로 해보는 것입니다.

 

'저 사람은 삶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일까?'

'저 사람은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

'저 사람은 무엇이 성공이라고 여기는 걸까?'

'저 사람에게 의미있는 삶이란 무엇일까?'

 

이런 질문들을 하다보면 그 사람이 그 주장을 하는 것으로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에 대해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과 내가 생각하는 사람, 삶, 의미, 성공 등의 의미와 어느 정도 비슷한지, 다르다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비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느낌적인 느낌상 뭔가 싫어, 이상해'로 생각을 멈추지 않게 될 것입니다. 또한 내 삶의 철학이 보다 분명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좋고 싫음을 분별하고, 옳고 그름을 판단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기도 모르게 의도와는 관계 없이 누구나 철학을 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것을 의식적으로 하는 누군가는 자신만의 철학을 더욱 분명하고 세련되게 다듬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의 보편성을 더욱 확장하여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동의하게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어떤 유명한 철학이든 그 시작은 자신에게서, 아주 작은 주제로부터 시작할 것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큰 힘과 도움이 된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