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n singer] by BTS
이 곡은 오늘 아침의 Pick이었습니다. 어떤 가수의 새 노래가 나왔는데, 옛 노래가 여전히 떠오른다는 건 그만큼 노래를 잘 만들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아마도 그 노래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곡에는 방탄소년단이 데뷔까지 준비와 처음 데뷔 무대에 설 때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복잡하고 복합적인 심경이 담겨 있지만 가장 두드러지는 마음은 단연 '초심'일 것입니다.
오늘은 이 곡을 들으며 문득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소년이야? 나이가 들어도 소년이라고 할거야? 좀 그렇지 않아?' 이런 생각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소년'을 꼭 숫자로 된 나이로 국한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방탄에게 '소년'은 처음 꿈을 품었던 시절을 의미합니다. 꿈 자체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이 곡에서처럼 초심을 의미합니다. 그들이 한살한살 나이가 들어도 '소년이고 싶다'는 의미는 여전히 꿈을 가지고 꿈을 향해 나가고 있다는 의미이고, 그 때의 초심을 향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들이 [Young forever]에서 '영원히 소년이고 싶어'라고 한 것처럼요.
[관련 링크: 누구나 자신의 꿈을 지켜갈 수 있다면.. [Young forever] by BTS]
그 때, 그 나이가 적당하다고 느끼는 것은 매우 드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나이가 항상 너무 적거나 너무 많다고 느낍니다. 내가 하고 싶은 무엇인가를 하기에 항상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그 때가 가장 적당한 시기입니다. 꼭 세상의 기준에 따라 내 나이가 적당한지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엇인가를 하기에 내가 너무 어리고 그래서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천천히 배운다는 생각으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반대로 내가 너무 나이가 들어서 힘이 부칠 것 같다고 생각한다면 내가 너무 지치지 않게 좀 천천히 속도를 늦추어 하면 될 것입니다.
이 곡을 들으며,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을 생각하며 자신의 빛나는 시기를 상징하는 단어를 가진다는 것은 행복한 것 같습니다. 그 단어가 방탄에게는 '소년'이 될 것 같습니다. 자신들의 꿈과 도전을 담은 단어, 희망과 절망을 담은 단어, 자신들의 성장과 자신들을 향한 안팎의 무한한 사랑을 담은 단어, 그래서 찬란한 단어.. 바로 '소년'이 아닐까 합니다.
관련 링크: '당신의 무대' 데뷔를 응원하며 ... [Born singer] by BTS
관련 링크: BTS, 그들의 정체성은 [Born singer].. 그리고 당신의 정체성은 무엇?
Born singer 노래 듣기: https://btsblog.ibighit.com/132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큰 힘과 도움이 된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교육학전공 중년아미의 BTS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의 길을 가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A Supplementary Story : You Never Walk Alone] by BTS (0) | 2019.05.29 |
---|---|
가끔은 절망의 바다에 두 발을 푹 담궈보는 것도... [Sea] by BTS (0) | 2019.05.28 |
누구나 자신의 꿈을 지켜갈 수 있다면.. [Young forever] by BTS (0) | 2019.05.14 |
당신도 할 수 있어요.. [Make it right] by BTS (0) | 2019.05.12 |
누구나 꿈을 향한 길이 어렵고 힘든건 공평한가보다.. [Outro : Wings] by BTS (0) | 2019.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