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이사]를 들으며 문득 '안정적인 삶'이란 무엇일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안정적인 삶! 현대를 사는 누구나 원하는 꿈의 삶이죠? 아마 인간이 처음 존재했던 그 순간부터 모든 사람이 원하는 삶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서 질문! '안정적인 삶'이란 어떤 삶일까요?
딱 생각해 보면.. 음... 더 이상 애쓰지 않아도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굴러가는 삶..
저는 솔직히 이런게 먼저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이런 삶은 '안정적'이라기보다는 '정지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부러워 하는 사람들, 성공의 아이콘으로 보이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더 이상 먹고 사는 데 자신의 모든 것을 쏟지 않고, 우아하게 멋있게 자신이 원하는 진짜 삶을 사는 사람들.
맞아요. 적어도 이들은 '먹고사니즘'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지는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먹고 살기 위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삶을 다른 것과 바꾸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멈춘 것은 아닙니다. 다만 '좀 다르게' 가고 있을 뿐입니다.
여기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정적'이란 '멈춤'이 아니라는 것.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신이 조절 가능한 속도로 편안하게 이동하는 것임을요.
Concept Photo 개화 version, 화양연화 pt.1
방탄소년단의 [이사]에서 참 재밌는 구절이 있습니다. 자신의 첫 이사를 '탄생'으로 보는 것입니다.
난생 처음 엄마의 뱃속에서
나의 첫 이사 날을 세곤 했어
희미한 기억 나의 이사의 대가는
엄마 심장의 기계와 광활한 흉터였어
- [이사] 가사 중
그리고 자신의 성장과 꿈을 향한 한 걸음 한 걸음을 다음 이사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다시 이사 가려고 해
아이돌에서 한 단계 위로 꿈이 잡히려 해
- [이사] 가사 중
이사 가자정들었던 이곳과는 안녕이사 가자이제는 더 높은 곳으로텅 빈 방에서 마지막 짐 들고 나가려다가잠시 돌아본다울고 웃던 시간들아이젠 안녕- [이사] 가사 중
Everyone’s afraid of changesStaying, moving on, staying, moving onWe keep repeating the same things again and againI guess that’s life, I’m afraidOld or new, new or old, that isn’t really importantWhat’s important is, that we still breathe and live in the same placeSo let’s move on- [이사] 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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