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대해 공부하면서 '교육이 어떻게 사람을 바꿀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이 사람을 어떻게 바꿀까요? 교육이 사람을 바꿀 수 있을까요? 우리는 나와 가까운 사람, 나와 친한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바꾸려고 무던히도 애를 쓰곤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갈등도 많이 경험하죠. 결국엔 '사람은 바꿀 수 없는 것이구나..'라는 결론을 내리며 내 쓰린 마음을 달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을 둘째치고.. 심지어 자기 자신도 작은 습관 하나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물며 대규모의 미지의 집단은 어떨까요? 그 집단이 내가 계획하는 대로 잘 변화되어가는 것이 가능할까요? 잘 되는 게 기본이고 안 되는 게 실패가 아니라, 오히려 계획대로 잘 안 되는 게 기본이고 어쩌다 되는 게 행운이라 봐야하는 게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