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 뭔지를 좀 알게 된 것 같은 요즘입니다. 법륜스님 법문을 듣다 보면 '잘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욕심이 아니다. 그런데 잘 안 될 때 괴로우면 그게 욕심이다.'는 말씀을 여러 번 접했습니다. 이 말씀을 들을 때마다 제가 이해하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음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언제까지 기한을 정해놓고 논문을 쓰고 싶은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형식으로 이런 내용이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좀 더 살펴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바꿨는데, 또 그게 아닌 것 같고.. 시간은 가는데 끝나기는 커녕 점점 혼돈으로 빠지는 것 같았습니다. 마음이 조급해지니 더 피곤하기만 하더군요. 그러던 중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시간'과 '논문의 질'이라는 2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