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앎이야기 47

목표가 있는데 불안한 이유, 걱정이 생기는 이유.. 그 때 무엇을 하면 좋을까

뭔가를 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는데, 갑자기 불안감이 엄습할 때가 있습니다. 걱정이 막 생기기 시작하면서.. 마음 속에서 이런 생각들이 계속 떠오릅니다. '안 되면 어떡하지?' '실패하면 어떡하지?' '이 방법이 아니면 어떡하지?' '지금 하는 이것이 효과가 없으면 어떡하지?' 이런 불안감과 걱정의 조금 아래, 근본적인 이유를 보면 의외로 그 목표를 달성하고 싶어서, 그 일을 잘하고 싶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원하는 그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해내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지금의 내 현실과 내가 바라는 이상 사이에 괴리가 느껴지니까 불안하고 걱정이 되는 것인데, 그 간극이 크면 클수록 부정적인 감정의 크기도 커지더군요. 이럴 때 이렇게 관점을 바꿔 보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못할까 싶어서, 실패할까..

노력 했는데.. ㅠㅠ

살다 보면 가끔..혹은 자주 내가 들인 노력에 비해 결과와 성과가 따라주지 않을 때를 만납니다. 그럴 때 몸도 마음도 많이 힘이 듭니다. 이미 노력을 했기 때문에 기진맥진 하기도 하고, 성에 차지 않는 결과로 실망도 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왜 노력을 했나 싶기도 하고, 내 노력이 하찮게 느껴집니다. 저도 최근에 그런 일을 또 겪기도 해서 그럴 때 어떻게 생각하고 마음을 바꿔 먹으면 좋을지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 봤습니다. https://youtu.be/FOYXS2vZTTA 내 노력이 하찮아 보일 때..

도움 되는 정보, 조심해야 하는 정보

정보화 시대... 하루에도 셀 수 없는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정보를 통해 뭔가를 얻기도 하지만,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오히려 뭐가 뭔히 헷갈리기도 합니다. 혹시.. 정보에 대해 이런 질문을 해 보셨나요? 과연 정보는 진정으로 보는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 하는 것일까요? 과연 정보는 진정 '객관적'이어서, 그냥 보는 대로 받아들여도 되는 걸까요? 당연한 이야기이면서도,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것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바로 모든 정보는 그 정보를 만드는 사람의 '시각'이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보를 만드는 사람이 객관적 자세를 견지하려 무척 노력을 해도 어쩔 수 없는 영역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살아온 과정,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고 대하는 철학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로..

철학이란 '내가 사람과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자 기준'

제가 생각하는 철학이란 '관점, 기준'입니다. 사람과 삶, 사회,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관점, 자신만의 기준입니다. 이것은 어쩔 수 없이 다 다릅니다. 지구상의 사람들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철학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자신이 깨닫지 못할 뿐입니다. 누군가의 주장을 대할 때 그 바탕에 있는 철학을 유추한다면 의미를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철학'이라고 해서 어떤 이론 같은 거창한 무엇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질문을 스스로 해보는 것입니다. '저 사람은 삶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일까?' '저 사람은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 '저 사람은 무엇이 성공이라고 여기는 걸까?' '저 사람에게 의미있는 삶이란 무엇일까?' 이런 질문들을 하다보면..

방황이 후회스러울 때.. 김민식PD@성장문답

잦은 이직으로 인한 고민에 대한 김민식 PD님의 대답입니다. 저도 또한 지금까지 한 가지 일을 쭉 했던 것이 아니라 이런저런 다양한 일들을 했기에 비슷한 고민을 마음 한편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PD님은 2가지 측면에서 생각을 전합니다. 하나는 사회 구조에 대한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개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회 구조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나이 드신 분들이 생각하는 직장과 요즘 시대 젊은이들이 생각하는 직장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직장에서 취하게 되는 행동도 당연히 달라지게 되겠지요. 제가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개인에 대한 이야기에 해당하는 '직장을 구할 때 동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일을 구할 때 '회피 동기'와 '접근 동기' 중 무엇이 자신의 주된 동기가 되는가에 대한 설명이 ..

물론 부족하겠지만 바로 시작해야 하는 이유

이제 바야흐로 '평생 교육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누구나 다 계속 공부하고, 자신을 계속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나이가 드신 분들은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에 대해 부족함을 느끼고, 반대로 젊은 분들은 경험과 노하우의 부족함을 느낍니다. 결국 부족함때문에 새로운 것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부족하기 때문에 공부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부족함만이 공부를 하는 이유가 된다면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부족하다'는 생각은 그 생각을 계속 더 끌어들이기 때문입니다. 배우면 배울수록 부족하다는 생각이 더 깊어집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지식과 정보가 너무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반면에 개인이 학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무엇을 배울지 선택하고..

거절이 힘든 당신에게.. [끊임없이 도전하는 방법] by 신사임당&박세나

거절을 당하는 것도, 하는 것도 힘든 분에게 추천하는 영상입니다. 이제는 저도 거절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 영상을 보니 그게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괜찮아진 거야..'라는 자기 최면과 거절에 대한 심리적 어려움을 참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거절을 당하는 것도 하는 것도 괜찮아지려면 '거절'에 대한 마인드 세팅을 다시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 안에는 '거절'에 대한 익숙한 사고 패턴이 있습니다. 그것을 끄집어내어 다시 새로운 것으로 바꾸어서 내 안에 장착하는 것입니다. '거절'뿐만 아니라, 내가 바꾸고 싶은 어떤 대상이 있다면 그것에 대한 재개념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나에 대한 불만스러운 것들을 하나하나 의식적으로 바꾸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럼, 박세나 심리컨설턴트의 '거절에 대한 인..

교수자와 학습자에게 실망을 좀 덜 하려면..

어른이 되면 아이들에게 '뭐라도 개입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가르치는 사람이 되면 학생들에게 '뭐라도 개입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이러이러했으면 좋겠다'라는 의지를 강하게 가지는 것 못지 않게, 교수자들도 학생들에 대한 이런 식의 통제 의지를 강하게 가지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곤 합니다. 그러한 통제 의지가 가장 강하게 드러나는 집단이 어디인지는.... 꼭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잘 알 것입니다. 나보다 어린 사람, 내게 배우는 사람에게 통제 의지를 느끼는 이유는 아마도 나이가 어린 사람은 나이가 많은 사람에 비해, 배우는 사람은 가르치는 사람에 비해 '미성숙하다, 불완전하다'는 인식이 있어서인지도 모릅니다. 우연히 설정된..

'산다는 게 뭔가' 싶을 때엔.. [눈이 부시게]

이번 휴가에 [눈이 부시게]를 몰아서 보았습니다. 이미 종영을 한지도, 큰 화제가 된지도 오랜지라 결론을 이미 아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좀 시시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었지만 기우였습니다. 12부작을 아주 엑기스로 만든 드라마였습니다. 그리고 '삶'이라는 주제를 다루는만큼 과정이 아름다운 드라마였습니다. 이제 대부분 결말도 다 아는 상황이니 결말이 포함된 좀 자유로운 소감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1. 사랑이 많은 사람 '김혜자' 극에서 주인공인 '김혜자'는 사랑이 참 많은 사람입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도 매우 크고 깊고, 지나가는 어떤 사람을 봐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습니다. 그녀의 사랑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자신을 포함해서 자신 앞에 있는 사람을 매우 애틋하게 바라봅니다. 그런 그녀가 실제로는 ..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Reset] by 이적

이 노래 한 번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신나면서도 또 용기를 주는 곡입니다. https://youtu.be/Ug0M6SFfqQ8 유희열씨가 만들고 이적씨가 부른 [Reset]입니다. 열심히 제 갈 길 가겠다는, 각자 제 갈 길 가자는 노래인데, 제목이 리셋입니다. 노래를 만든 사람도 부르는 사람도 이제 40대이다보니 그냥 시작이나 전진이 아니라 그 앞에 '새로운'이 붙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40여 년의 기간 동안 왔던 길이 있었는데, 지금쯤 어느 지점에 와서 다시 자신을 보는 것입니다. 조금씩 나를 잃어 가고 있어 여기가 난 어딘지 모르겠어 자 떠나야 해 길을 나서야 해 어딜 향해 가는지 몰라도 어느 때이건 내가 어떻게 살 것인지 분명한 때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바라는 자체가 욕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