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사람, 하정우] 책을 읽은 후 걷기에 한참 몰입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핸드폰에 만보기 앱을 깔았습니다. 매일 걷는 걸음이지만 기록이 되니 계속 확인하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좀 더 걸어서 걸음수를 높이고 싶은 묘한 경쟁심리도 있습니다. 기록의 힘은 역시 대단합니다. 관련 글: 그의 일상을 보다.. [걷는 사람, 하정우] by 하정우 만보기로 기록하면서 마음의 습관이 바뀐 것도 있습니다. 예전엔 어딘가를 갈 때 돌아서 가거나, 뭔가를 두고 와서 되돌아가면 시간을 허비하는 것 같아 짜증이 났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짜증은 커녕 '아싸! 걸음수를 늘일 수 있겠군!'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루에 틈틈히 쌓아가는 걸음수가 만만치 않습니다. 주말엔 아예 걷는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버스로는 4~5 코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