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의 이번 해외 투어는 여러모로 역대급이라 합니다. 특히 화려한 볼거리도 큰 화제입니다. 이들의 공연 사진, 동영상을 보며 예술과 기술의 관계를 다시 봅니다. 예술과 기술은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서로 반대 포지션에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즘에 예술 시장을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해외 투어에서 RM이 부른 [love]는 증강현실을 이용해서 RM의 손이 움직일 때마다 하트가 그려졌다고 합니다. 방탄 멤버들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화려한 미디어 아트가 감동을 더합니다. 웸블리 공연은 웹을 통해 생중계 됐습니다. 말로만 듣던 4차 산업혁명의 '초연결'입니다. 현장에서는 수만명이 최고의 감동을 누렸고, 그 자리에 가지 못한 애타는 아미들은 온라인 공연장에서 감동을 함께 했습니다.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