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by 야마구치 슈 책을 계속 읽다 보니 나에게 맞는 책이 있고 그렇지 않은 책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제 경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책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깨달은 것, 자신이 경험한 것 등을 쓴 책은 몰입이 더 잘 되고, 더 잘 읽힙니다. 반면에, 다른 사람의 책을 정리한 책은 잘 맞지 않네요. 단,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책이나 이야기 인용하는 것은 괜찮은 듯 합니다. 이번 책은 여러 철학자들의 책이나 이야기를 엮은 방식이어서, 제가 선호하는 종류의 책이 아니었습니다. 잘 읽히지는 않았지만, 읽으면서 생각하고 새기고 싶은 내용이 있어서 정리해봤습니다. 제게 가장 인상 깊었던 챕터는 이것이었습니다. 악의가 없어도 누구나 악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