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철학이란 '관점, 기준'입니다. 사람과 삶, 사회,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관점, 자신만의 기준입니다. 이것은 어쩔 수 없이 다 다릅니다. 지구상의 사람들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철학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자신이 깨닫지 못할 뿐입니다. 누군가의 주장을 대할 때 그 바탕에 있는 철학을 유추한다면 의미를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철학'이라고 해서 어떤 이론 같은 거창한 무엇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질문을 스스로 해보는 것입니다. '저 사람은 삶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일까?' '저 사람은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 '저 사람은 무엇이 성공이라고 여기는 걸까?' '저 사람에게 의미있는 삶이란 무엇일까?' 이런 질문들을 하다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