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세터 스하위테마커르와 비스 엔트호버의 [첫째 딸로 태어나고 싶지는 않았지만] 도서관에 다른 책을 빌리러 갔다가 순전히, 100% 제목 때문에 빌린 책입니다. 제가 첫째 딸이거든요.. 이 두 저자도 역시 첫째 딸들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심리학에서는 다양한 근거를 기반으로 사람의 심리와 행태를 분석합니다. 이 책은 제목에서 당당하게(?) 밝히듯이 성별로는 '딸'이어서, 가족 구성원으로는 '맏이'라서 나타나는 특징을 여러 사례와 자료, 인터뷰 등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내용 중에 간간이 인용된 첫째 딸 유명인들이 했던 말을 보며 자주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알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렇게 출생순위와 성별을 통한 방법도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적어도 첫 딸인 저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