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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 만드는 기도.. '오늘도 이만하기에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 법륜스님 즉문즉설

오늘.. 정말.. 진심으로.. '난 왜 이렇게 운이 나쁠까', '난 왜 이렇게 사람 보는 눈이 없을까' 생각하는 하루였습니다. 요근래 실망스러운 일이 겹쳐서 그런 후회가 들었습니다. 지나간 선택에 대해 어쩌지는 못하고, 그 당시에는 제가 한 선택이 최선이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답답한 마음에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아버지는 '그 때 선택이 최선이었다.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 때 이후로 점점 좋아지고 있다.' '더 좋은 기회가 올 거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건 제가 항상 하는 확언들이기도 합니다. ^^;; 제가 아쉬워 하는 부분에 대해 '그걸 바라는 건 욕심이겠죠?'라는 질문에, 아버지는 '지금도 충분히 좋은 거다. 그렇게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잘 알..

자주 뵈니 반가워요.. 탁현민 @ 유시민의 알릴레오

요즘 탁현민씨를 자주 만나게 되어 반가운 마음입니다. 이번엔 [유시민의 알릴레오]입니다. 알릴레오에 출연한 탁현민씨는 참 편안해 보였습니다. 아마도 두 분의 친분이 두터워서인 듯 합니다. 대화 중에 청와대에서 근무할 때 어려운 일이 있었을 때 유시민 작가에게 상의를 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마도 유작가님은 탁현민씨가 마음으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형같은 분이신가 봅니다. 그리고 대화 내내 유작가님 목소리도 표정도 참 따스했습니다. 그래서 탁현민씨도 마음이 더 편안해 보였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편안하고 재밌는 방송이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를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탁현민씨가 대통령의 행사에 대해 설명할 때였습니다. 행사의 종류를 나누고, 종류별로 세세하게 설명하는 모습에서 그 일에 대한 깊..

사람 이야기 2019.06.26

변화의 길목에서 최선의 전략은? @ 김민식 PD 특강

이 클립의 제목이 "부모들이 더 주목해야할 4차산업혁명시대 진짜 공부법 3가지 ('매일 아침 써봤니?' 저자, MBC 김민식 PD)"라서 볼까말까 했습니다. 어디에든 '4차산업혁명시대'라는 수식어를 연결하니, 오히려 다소 진부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김민식 PD에 대한 팬심이 있어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 제목은 [미래형 인재와 창작의 즐거움]입니다. 김민식 PD는 미래 인재의 조건으로 '창의성, 역량, 협업 정신' 3가지를 꼽았습니다. 첫 번째, '창의성'에 대해 '자기 안에 있는 것을 표현하는 용기를 좀 더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창의성을 개발하기 위해 뭘 더 해야한다고 말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창의성을 발휘하려..

사람 이야기 2019.06.25

무엇에 대한 '열정'인지 궁금해하며 읽은.. [열정] by 산도르 마라이

탁현민 씨의 특강에 갔다가 알게 된 책, 산도르 마라이의 [열정]입니다. 한 개인의 운명 같은 '쓰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에 이 책을 언급했습니다. 탁현민 씨는 이 책을 읽으며 엄청 필사를 했다고 했습니다. 덕분에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저로서는 오랜만에 읽는 소설이었습니다. 제목이나 작가의 이름을 듣고는 어떤 책인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굉장히 유명한 책이더군요. 산도르 마라이는 헝가리의 대문호라고 일컬어진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의 사후에 발간된 책으로, 그를 거장의 반열에 올려놓았다고 합니다. 책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으므로 처음에는 줄거리가 궁금해서 단숨에 읽었고, 줄거리를 확인한 후에 문구를 천천히 음미하며 다시 읽었습니다. 우정, 사랑, 배신, 회한, 아픔과 고독을 통한 삶에 대..

책이야기 2019.06.24

가까이 갈수록 더 존경하고픈 선생이 되는 것도 대단한 일입니다

하루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학생들을 위한다며 가르치고 있는데, 내가 하는 것이 정말 애들에게 도움이 될까?' 나는 학생들이 동시에 만나는 여러 선생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성향에 따라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배움을 자신에게 맞게 편집하여 익히는 게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니 제가 하는 '교육'이라는 것에 더욱 겸손해져야겠다 싶었습니다. 내가 줄 수 있는 최선을 것을 제공하는 것이고, 다만 그게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어야겠다고 스스로 정리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단순하게, 산다]라는 책에서 교육에 대한 다음의 구절을 읽었습니다. 자신의 욕망을 억제하며 아이들을 감독하고 지도하는 것이 교육자의 역할이다. 아이의 눈에 교육자가 높이에 따라 도약..

[단순하게, 산다] by 샤를 바그네르

[단순하게, 산다]라는 제목에 이끌려 선택한 책입니다. 아무 정보 없이 선택했는데, 이 책은 매우 유명한 책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번역된 게 이미 9판이었고,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이 미국민들에게 추천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초판이 1895년에 발간되었는데 지금, 여기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는 듯했고,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역시 지혜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보통 '단순하다', '단순한 사람'이라고 하면 왠지 아무 생각이 없을 것 같고, 쉬운 상대일 것 같아서 그리 좋은 느낌을 주지 않습니다. 특히 '너 왜 이렇게 단순하냐..'라는 말이 칭찬인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책에서는 '단순하게 살라'고 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단순함은 어떤 의미일까요? 단순함은 일종의 ..

책이야기 2019.06.22

걷기 습관 만들기 팁!

[걷는 사람, 하정우] 책을 읽은 후 걷기에 한참 몰입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핸드폰에 만보기 앱을 깔았습니다. 매일 걷는 걸음이지만 기록이 되니 계속 확인하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좀 더 걸어서 걸음수를 높이고 싶은 묘한 경쟁심리도 있습니다. 기록의 힘은 역시 대단합니다. 관련 글: 그의 일상을 보다.. [걷는 사람, 하정우] by 하정우 만보기로 기록하면서 마음의 습관이 바뀐 것도 있습니다. 예전엔 어딘가를 갈 때 돌아서 가거나, 뭔가를 두고 와서 되돌아가면 시간을 허비하는 것 같아 짜증이 났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짜증은 커녕 '아싸! 걸음수를 늘일 수 있겠군!'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루에 틈틈히 쌓아가는 걸음수가 만만치 않습니다. 주말엔 아예 걷는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버스로는 4~5 코스 ..

등재(후보)학술지, SCI 등 학술지 목록 활용 @ 한국학술지인용색인

대학원생이시라면 [한국학술지인용색인] 사이트를 여러모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kci.go.kr/kciportal/main.kci 한국학술지인용색인 www.kci.go.kr 1. 등재(후보)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이 사이트에서 찾으시면 타 사이트에서 유료인 논문인데 가끔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 이 사이트에서 꼭 한번 확인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2. 등재(후보)학술지, SCI(E)/SSCI, SCOPUS 저널 목록을 제공합니다. 이 사이트에 가셔서 상단메뉴 중 [정보마당]을 클릭하시면 해당 화면의 하단에 [다운로드]라고 있습니다. 이 목록을 다운받아서 활용하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큰 힘과 도움이 된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배울 게 참 많은 방탄학교2 @ 2019 FESTA 방탄다락

[2019 FESTA] '방탄다락'은 재미도 있었지만, 보면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멋지게 성장한 방탄 멤버들의 옛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이 성장 과정을 유추하게 됩니다. 슈가가 했던 이야기 중에 이런 얘기가 있었습니다. 자신은 옳다, 그르다는 것, 정해진 것이 강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슈가에게 멘탈 관리해주시는 선생님이 '그러려니~'하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고 합니다. 슈가의 이야기를 듣고, '아~ 방탄에게는 멘탈을 관리해주는 분이 따로 계셨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그 분은 그 때 당시 아직 어리고 미숙했고 불안정했던 방탄 멤버들이 중요한 것을 찾아가는 것과 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리고 방탄소년단이라는 작은 공동체 안에서 멤버들이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

발표 준비의 3단계

저는 발표에 대해 3가지 단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내용을 선정하고, 둘째는 선정한 내용을 익히고, 셋째는 표현하는 것입니다. 1. 내용 선정 '주어진 내용에 대해 발표하는데 무슨 내용을 선정할 게 있느냐?'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해진 것 같아도 그 안에 결정할 상황이 계속 발생합니다. 예를 들자면, 그 내용에 있는 요소들이 같은 정도로 중요한지, 특별히 중요한 게 있는지 선별해야 합니다. 추가해야 할 보조 자료들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것을 어느 정도 활용할지도 선택해야 합니다. 발표를 위해 필요한 자료를 어느 정도 모을지도 결정해야 합니다. 2. 선정한 내용 익히기 어느 정도 자료가 모아졌으면 이 내용을 어느 정도 숙지할지 정해야 합니다. 내가 모은 자료를 모..